여름 여행에서 무리한 강행군으로인하여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다가 가라앉으며 껍질이 벗겨지는 거야 당연한 것인데... 오늘 보니 허걱,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의 허물이 벗겨지고 있는거다. 호, 호, 혹시 무좀....?ㅇㅇ
그럴리가........................ 그리고 떠오른 무좀의 여러 끔찍한 모습과 치료의 끔찍한 과정...(걸려 본 적은 없지만 옆에서 본 적이 있는지라;;;;)
근데 나중에 문득 떠오른 것. 바로
조리..............ㅡㅡ;;;
며칠 전 집근처 가게에 가는데 생각없이 사놓은 조리가 아까워서 한 번 신고 갔다가 발가락이 아파서 벗어 들고 오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 그 때 그런거구만. ㅡㅡ;;;
역시 뭘 사도 좀 가격이 있는 걸 사야한다니까. 2000원짜리 다이소걸 샀더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쳇...ㅡㅡ;;
그래도 무좀 아니라서 다행이다. ㅎㅎ(근데 난 무좀 걸릴 이유가 거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