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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해독쥬스

 요즘 몸이 많이 안 좋아서 병원을 갔는데, 이래저래 쓴소리를 듣고 왔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삘을 이어 야채를 잔뜩 사가지고 왔다. 이유는? 요즘 유행한다는 해독쥬스 좀 마셔보려고.

 

 양배추와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은 예전에 다이어트 양배추스프 때 이미 익숙한 것이지만 다른 야채가 들어가고 바나나도 들어가고 다 갈아 먹는 건 좀 색다른 듯 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집에 와선 한잠 자고(걱정이 되어서 잠을 잘 못잤음.별 이상은 없다고 하길래 안심하고 낮잠 푹;;;) 밍기적거리다가 밤이 되어서야 간신히 만든 해독쥬스.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가 없어서 방울토마토로 대체)를 넣고 삶아서.... 갈아서.... 바나나 하나 넣고 다시 갈아서 먹어봤다.

일단... 먹을만은 하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당근이나 양배추 물과 브로콜리 냄새가 토마토에 좀 약해지는 느낌이고 맛은 바나나가(사과 없음. 비싸다고 들었음) 차지하니 그다지 역겹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 색깔은 참.....................................;;;;;

 

 하루에 두잔이라고 했던가? 열심히 먹어봐야겠다.

 

 

그건 그렇고, 이러저런 이유로 요즘에 채소값이 폭득하였다고 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멋진 대한민국.

 

 

브로콜리 귀여운 브로콜리
브로콜리 귀여운 브로콜리 by Eun Byeol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