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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덱스터 작업실로 변하는 듯한 집

 올해는 정말 자꾸 춥다. 추워서 못 견딜 정도다. 벌써 이러니 한겨울엔 어찌 될른지 겁이 난다.

 이상할 정도로 우풍이 드는 듯하여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가장 바람이 강하게 느껴지는 현관문에다 비닐을 걸어버렸다. 이제 비닐을 걷으며 집을 나가고 들어와야 하게 생겼다. 하하하하...........

 원래는 큰창문용 방풍비닐을 샀는데, 반으로 잘라서 반은 현관에 걸고 남은 반은 베란다 창에 반만 발라놨다.....

 근데 어째 덱스터 작업실 같다?

 음... 진짜 맘 같아선 침대에다 비닐 튜브를 만들어서 그 속에서 지내고 싶은 심정이다....ㅋ.....


지금 윗도리는 세벌, 바지는 두겹짜리이고 발에는 보온용 슬리퍼가 있다..캬캬캬캬..... 이거 집안 맞아? ㅡㅠ

 그렇다고 보일러는 안 때는 것도 아니니...

이리 아껴도 겨울 가스비는 기십만원이다. 전기는...누진세 무서워서리;;;; (가스도 누진세있겠지만)

가장 걱정인건 장기간 출장중에 수도 어는 거... 물을 틀어놓고 가야할라나...하아...

베란다의 화분들도 얼기 전에 다 들여놓아야하는데, 들여놓을 장소가 없다..OTL

아아아아....따듯하고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지만....




대한민국 서울에 비빈민층+비상류층+1인가구로 사는 한 그건 먼 꿈이겠지...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