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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십시오

w몰과 마리오 아웃렛

 어제 w몰과 마리오 아웃렛을 갔다. 도무지 입을 옷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정장틱한 옷이 필요했는데, 있는 옷들은 모두10년 가까이 되는, 치수가 2쯤 큰 옷들인지라...ㅡㅡ;;;)

 저번 느낌과는 달리 실제로 가격을 따지면서 다녀보니 마리오쪽보다는 w몰 쪽이 더 싼 듯하다. (가격대가 그렇다는 얘기다, 품질이나 메이커를 떠난.)

 베이직 하우스 창고정리를 하길래 몇 개 주어가지고 나왔다. 엔클라인 고별전이라나? 하길래 자켓도 하나 집어가지고 왔고... 겨울 자켓도 하나 사고... 이래저래 꽤나 많이 썼다. (이렇게 옷에 돈을 들인게.... 얼마만이냐, 도대체;;)

 원래는 그냥 홈플러스가서 궁상맞게 몇 벌 사고 말 예정이었는데, 홈플러스에는 입을 만한 게 없었다...도무지. (게다가 치수가...이제는...OTL) 전부 봄 옷이기도 했고...
 
돌아와서 걸려있던 겨울 옷들을 몇 벌 들어냈다. 막상 버리려고 놔두고 보자니  또 아깝기는 하다.(겉보기는 일단 멀쩡한 옷들인데 말이다.... 비록 무지 오래되었지만.)

  암튼 슬슬 옷도 개비할 때가 된거다...(특히 정장쪽으로) 지금까지 편하게만 입었는데... 긴장하고 살아야지.

 예전에 옷타령을 했더니 친구가 그랬다.

 "딱 맞는 옷을 사! 그래야 돈 아까워서 다시 살 안찌지."

 오늘 치수를 더 줄여야겠다고 했더니만 엄니는 걱정을 하신다. 나이생각하라며.... (음.. 요즘은 적어도 55가 대세거든요? 44는 못 바라더라도..;;;;) 그래도 딸래미 몸 생각해주시는 건 엄니밖에 없슈.... 


 역시 10년도 넘은 치렁치렁하던 겨울코트 한 벌은 길이를 줄이려고 맡겼는데, 비용이 만원이 넘는다.... 치수 줄이는데는 3,4만원... 좀 더 보태서 싼 새거 사는 게 낫다. 고쳐보니 옷 모양도 이상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