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Tube 유명 채널에서 알리 세일 때 공구한다고 하길래 구입해 봤다. 주방 세제는 물을 섞어서 사용해야 적당량이라고 해서 항상 번거로웠는데 YouTube에서 하도 편리하다고 하길래 혹해서 구입한 것이다.
꽤나 편했다. 특히 기름 관련 설거지 때는 정말 편했다. 뿌려놓고 잊고 있다가 나중에 싹 닦아내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좋은지.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세제와 섞이면서 노랗게 변해 있는 걸 보고 흐뭇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일단 사용량이 생각보다 헤펐다. 2000원짜리 자연퐁 액체 세제는 어쨌든 간에 하나 사면 꽤나 오래 사용했는데 이건 어느 정도 쓰다보니 벌써 반이 줄어 있었다.
가격을 비교하면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이걸 계속 쓸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을 했는데 락스도 뿌리는 걸 쓰고 있고 발세제도 발을 씻자를 사용하고 있으니 다시 순수 액체 세제로 돌아가는 건 무리인 듯하여 그냥 계속 써보려고 한다. LG 생건이 것이 좋기는 하지만 가격차이가 조금 있어서 다 쓰면 다른 회사 제품 리필도 사용해볼까 하고 있다.
자주 설거지를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뿌리는 세제를 뿌려 두면 밀린 접시 설거지 같은 것이 설거지 할 때 물때로 미끄덩거리지 않은 것도 좋다. 대강 행궈내고 식기세척기로 물만 이용하여 깨끗이 헹구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아무튼 세상 점점 좋아지고 있다.